2026-10-31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들려요 — 박동성 이명의 원인과 대처법

핵심 요약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는 증상은 '박동성 이명'으로 분류되며, 혈관·혈압·근육·중이(中耳) 등 귀 주변 구조와 관련된 원인이 대부분입니다. 박동성 이명은 일반 이명과 달리 원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경우가 비교적 많아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증상의 패턴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 소리가 귀에서 나는 것 같아요", "맥박이 귀 안에서 느껴져요", "잠자리에 누우면 더 심해져서 잠을 못 자겠어요"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 소리는 본인에게만 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주변에 설명하기도 어렵고 혼자 불안함을 안고 지내시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야간이나 조용한 환경에서 더 뚜렷하게 들릴 때, 혹시 심각한 혈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커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다녀오셨는데 '이상 없다'는 말에 더 막막해지셨을 수도 있고, 이런저런 치료를 받아보셨어도 소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지쳐 계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 답답함과 피로감이 얼마나 크실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오늘 글에서 확인할 내용

  • 박동성 이명이란 무엇인가 — 일반 이명과 어떻게 다른가
  •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나는 주요 원인들
  • 원인별 치료 접근법 비교
  • 어떤 기준으로 치료 방향을 골라야 하는가
  • 상황별 적합한 대처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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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성 이명이란 무엇인가 — 일반 이명과 어떻게 다른가?

박동성 이명은 심장 박동이나 맥박의 리듬에 맞춰 귀 안에서 소리가 들리는 상태로, 이명의 하위 유형 중 하나입니다. 일반 이명이 삐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매미 소리처럼 일정하게 이어지는 것과 달리, 박동성 이명은 두근두근, 쿵쿵, 쉭쉭 하는 식으로 박자가 있는 소리가 특징입니다. 맥박을 짚을 때처럼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기 때문에 본인이 듣기에도 "이건 심장 소리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본인에게만 들리는 주관적 이명이고, 둘째는 청진기 등으로 의료진도 들을 수 있는 객관적 이명입니다. 박동성 이명은 이 두 가지 모두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혈관의 소리가 주변 귀 구조로 전달되는 경우라면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신경이나 근육의 문제라면 주관적으로만 느껴집니다. 이 차이가 왜 중요하냐면, 원인에 따라 접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국내 성인의 이명 유병률은 약 20.7%였으며, 그중 약 31%가 중간 정도 이상의 괴로움을 경험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Kim HJ, PLoS One, 2015). 특히 수면 시간이 짧거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이명을 경험하는 비율도 높았는데, 박동성 이명 역시 자율신경계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 상태와 함께 살펴야 한다는 뜻입니다. 2026년 발표된 국내 첫 이명 진료지침도 이명 치료의 목표는 소리를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이명으로 인한 괴로움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Park E, Clin Exp Otorhinolaryngol, 2026).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박동성 이명의 원인은 크게 혈관성과 비혈관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인 파악이 치료의 핵심 첫걸음입니다. 같은 박동성 이명이라도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왜 이 소리가 나는가"를 먼저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혈관성 원인은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혈관 벽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면 혈류가 거칠어지면서 귀 주변 혈관에서 나는 소리가 귀 안으로 전달됩니다. 정맥동(venous sinus) 협착, 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경정맥구 이상 같은 혈관 구조의 변화도 원인이 됩니다. 특히 누울 때,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소리가 달라지거나 목 혈관을 살짝 누르면 소리가 변한다면 혈관성 원인을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비혈관성 원인으로는 중이근(등자근·고막장근)의 경련, 이관 기능 이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 빈혈 등 전신 상태와 관련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뇌압이 높아지는 특발성 두개내압 상승(idiopathic intracranial hypertension)에서도 박동성 이명이 주요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날 수 있어, 두통이나 시야 변화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과로가 지속될 때 자율신경이 불균형 해지면서 일시적으로 혈류 감각이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례로 살펴보기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수개월 이상 야근이 이어지고 수면 부족 상태가 지속된 40~50대에서, 누울 때 한쪽 귀에서 심장박동과 같은 박자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경우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는 정상으로 나왔고, 혈압도 경계 수준이라 큰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지만 소리는 계속됩니다. 이런 유형에서는 단순 혈압 수치 이외에도 자세에 따른 혈류 변화, 경부(목) 혈관 상태, 자율신경계 조절 능력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을 찾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치료를 받다 지쳐 오시는 분들이 이 유형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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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별로 어떤 치료 접근법이 있는가?

박동성 이명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며, 단일 치료보다 원인 파악 후 맞춤 설계가 훨씬 중요합니다. 아래 표에 주요 원인별 치료 방향을 정리했습니다.

원인 분류 대표 원인 1차 접근 보조·병행 접근
혈관성 고혈압, 동맥경화, 혈관 협착 혈압 조절, 혈관 상태 검사(MRI·MRA) 혈류 개선 한약, 자율신경 조절 치료
혈관 구조 이상 동정맥루, 경정맥구 이상 영상 검사(CT·MRA) 후 전문 의뢰 구조적 원인 확인 우선
전신 상태 빈혈, 갑상선 항진, 두개내압 상승 혈액검사, 원인 질환 치료 전신 상태 개선 한약, 침 치료
중이·근육성 중이근 경련, 이관 기능 이상 이비인후과 검사, 고막 운동성 검사 침 치료, 자율신경 안정화
자율신경·스트레스성 만성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생활 교정, 수면 개선 한약, 침, 소리 자극 치료 병행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한방 단독이 옳다거나 양방 단독이 옳다는 이분법이 아니라, 원인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적절히 병행하는 유연한 접근입니다. 혈관 구조 이상이 의심된다면 우선 영상 검사와 전문 의뢰가 먼저이고, 전신 상태와 자율신경이 관여하는 경우라면 한의 치료가 보조적·주된 선택지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명에 대한 침 치료 연구를 모은 메타분석에서는 이명으로 인한 불편감 점수가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으나, 연구 규모가 작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Huang K, Acupunct Med, 2021). 이런 근거는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효과를 단정하기보다 개인 상태에 맞춰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약 치료를 고려할 때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서울대·단국대 공동 연구팀이 건강보험 자료에서 약물 유발 간손상 환자 67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한의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한약은 간손상 위험을 거의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기존에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위험이 약간 높게 나타나, 복용 전 상담과 필요한 검사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Yang T, Front Pharmacol, 2025).

어떤 기준으로 치료 방향을 골라야 하는가?

박동성 이명의 치료 방향은 '소리의 패턴', '동반 증상', '지속 기간', '원인 검사 결과'라는 네 가지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소리가 들린 지 오래됐다고 해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반복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첫 번째 기준은 소리의 패턴입니다. 맥박과 정확히 일치하는가, 특정 자세에서만 들리는가, 양쪽인가 한쪽인가를 확인합니다. 한쪽 귀에서만 들리거나, 자세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면 구조적 원인을 먼저 배제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미국이비인후과학회 이명 진료지침도 한쪽 귀에만 들리거나 6개월 이상 이어지는 이명은 빠르게 청력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Tunkel DE,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4).

두 번째 기준은 동반 증상입니다. 두통·시야 변화가 함께 있다면 두개내압 문제를 먼저 확인해야 하고, 어지럼이 동반된다면 전정기관 이상 여부를 검사합니다. 청력 저하가 함께 온다면 청력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국이비인후과학회 돌발성 난청 진료지침은 치료를 마친 뒤에도 6개월 안에 청력검사를 다시 하도록 권고하는데(Chandrasekhar S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9), 이처럼 반복적인 검사로 변화를 추적하는 것 자체가 치료 과정의 일부입니다.

세 번째 기준은 지속 기간과 치료 이력입니다.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면, 그동안의 치료가 원인에 맞는 치료였는지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상태를 모른 채 방치하는 손해"와 "어중간하게 하다 마는 손해"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치료 목표를 새로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상태가 궁금하시다면 먼저 검사·상태 확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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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로 어떤 대처가 적합한가?

박동성 이명의 상황과 경과에 따라 대처 방향이 달라지므로, 아래 유형 중 본인과 가까운 경우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최근 갑자기 생긴 경우라면 혈압 변화, 심한 피로, 과로 등의 계기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이비인후과·내과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 구조나 두개내압 문제를 배제하는 기본 검사가 우선입니다. 이 단계에서 필요하다면 한의 치료와 병행을 안내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개월~수년째 이어지는 경우라면 이미 기본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아보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순히 같은 검사를 반복하는 것보다, 자율신경 상태·혈류 변화·전신 건강 지표를 함께 살피는 좀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만성 이명도 관리 대상이라는 근거가 있으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괴로운 이명은 별도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진료지침의 입장입니다(Tunkel DE, 2014).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괴로움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를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라면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박동성 이명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 귀에 집중되는 감각을 분산시키는 소리 자극이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리 치료는 개인의 이명 주파수와 특성에 맞게 설계될 때 더 효과적이며, 무분별한 보청기 처방보다는 개인 상태를 먼저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귀 미주신경 자극(taVNS)은 수면의 질 점수가 가짜 자극군보다 더 개선되었다는 국내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가 있어(Yeom JW, Sleep Med, 2025), 이명과 함께 수면 문제를 겪는 분들에게 보조적인 선택지로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수면과 일상이 많이 힘드신 분들은 현재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상담부터 시작해 보세요.

기억할 포인트

  •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은 원인이 다양하며, 원인 파악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혈관성과 비혈관성으로 크게 나뉩니다.
  • 한쪽 귀에서만 들리거나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 두통·시야 변화가 동반된다면 구조적 원인을 배제하는 검사를 먼저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래된 이명이라도 치료 목표를 새로 세우는 것이 가능하며, 괴로움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이 현실적인 목표가 됩니다(Park E, 이명 진료지침, 2026).
  • 치료는 한방·양방 단독보다 원인에 따라 유연하게 병행하고, 검사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며 변화를 지표로 추적하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병원 안내

이비안한의원(서울 서초구)은 이명·난청·안면마비 등 귀·안면·코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입니다. 대표원장 민예은 원장은 한국이명학회 대표이사이자 대한한방이비인후과학회·대한통증매선학회 정회원으로, 『이명난청 완치설명서』 저자이며 대한민국 한의학명의 100인, 2019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365일 진료를 원칙으로 하며,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매 치료 시 검사로 변화를 지표로 함께 확인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가 궁금하시다면 공식 사이트(www.ebian.co.kr)에서 상담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귀에서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반드시 심장 자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박동성 이명의 경우 심장박동의 리듬이 귀 주변 혈관이나 구조를 통해 전달되는 경우가 많으며, 고혈압·동맥경화·정맥동 협착처럼 혈관 상태와 관련된 원인이 비교적 흔합니다. 그러나 두통이나 시야 변화가 함께 나타나거나 한쪽 귀에서만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두개내압 상승이나 혈관 구조 이상을 배제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처럼 전신 상태가 원인인 경우도 있어, 혈액검사 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동성 이명은 저절로 나아질 수 있나요?

원인이 일시적인 피로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경우라면 생활 교정으로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어지럼·두통이 동반된다면 자연 경과를 기다리기보다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미국이비인후과학회 이명 진료지침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괴로운 이명은 별도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며, 이 상태를 방치하는 것 자체가 삶의 질에 지속적인 영향을 줍니다(Tunkel DE, 2014).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괴로움을 줄이고 일상을 되찾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이미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다시 검사를 받는 게 의미가 있나요?

매우 의미 있습니다. 이전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 지금도 같은 상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박동성 이명은 원인이 다양하고 시간이 지나며 양상이 바뀔 수 있어, 현재 시점의 혈압·청력·자율신경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 재설정의 근거가 됩니다. 한·양방 통합치료를 받은 안면마비 환자 768명의 기록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초기 신경 손상 정도를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회복 경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나타났듯(Goo B, Front Neurol, 2025), 검사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치료 이력과 현재 증상을 함께 가져오셔서 상담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박동성 이명이 수면을 방해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면 중 조용해질수록 박동성 이명이 더 또렷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취침 시 백색소음이나 자연음을 틀어두어 귀에 집중되는 감각을 분산시키는 것이 일상에서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소리 자극의 종류와 크기는 개인 이명의 특성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무조건 큰 소리를 쓰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귀를 통한 미주신경 자극(taVNS)이 만성 불면증 환자의 수면의 질을 개선했다는 국내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도 있어(Yeom JW, Sleep Med, 2025), 이명과 수면 문제를 함께 겪는 분들에게 보조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면 방해가 심하다면 단순 생활 교정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현재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상담을 통해 맞춤 방향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박동성 이명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이 조금 더 조용하고 편안한 밤과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귀에서 들리는 심장 소리 때문에 혼자 불안해하고 지쳐오신 시간이 얼마나 길었을지, 그 마음이 충분히 공감됩니다. 아직 할 수 있는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상태를 확인하는 작은 한 걸음이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세요.

이상, 이비안한의원 민예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Kim HJ, et al. Analysis of the prevalence and associated risk factors of tinnitus in adults. PLoS One. 2015;10(5):e0127578.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127578
  2. Park E,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Tinnitus in Korea. Clin Exp Otorhinolaryngol. 2026. https://doi.org/10.21053/ceo.2026-00130
  3. Tunkel DE,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tinnitu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4;151(2 Suppl):S1-S40. https://doi.org/10.1177/0194599814545325
  4. Chandrasekhar SS,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Sudden Hearing Loss (Update).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9;161(1 Suppl):S1-S45. https://doi.org/10.1177/0194599819859885
  5. Huang K, et al. Acupuncture for tinnitu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cupunct Med. 2021;39(4):264-271. https://doi.org/10.1177/0964528420938380
  6. Yang T, et al. Exploring the association between herbal medicine usage and drug-induced liver injury: insights from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using SCCS in South Korea. Front Pharmacol. 2025;16:1498124. https://doi.org/10.3389/fphar.2025.1498124
  7. Yeom JW, et al. Transcutaneous auricular vagus nerve stimulation (taVNS) improves sleep quality in chronic insomnia disorder: A double-blind, randomized, sham-controlled trial. Sleep Med. 2025;133:106579. https://doi.org/10.1016/j.sleep.2025.106579
  8. Goo B, et al. Recovery rate and prognostic factors of peripheral facial palsy treated with integrative medicine treatment: a retrospective study. Front Neurol. 2025;16:1525794. https://doi.org/10.3389/fneur.2025.1525794

관련 정보 참고 링크: 이명 — 위키피디아 · 박동성 이명 — 위키피디아 · 이명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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